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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팀이 늘어나는 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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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은 내실 있게, 제도는 공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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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26일(금) 08:30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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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공=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 (주)온양신문사 |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리그 확장 논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단순한 팀 수 확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운영의 내실과 공정한 제도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리그 차원에서 팀이 많아지는 것은 긍정적인 흐름”이라면서도 “선수 입장에서 중요한 건 제대로 된 팀이 늘어나는 것이다. 구단이 클럽 라이선스 요건을 충실히 이행하고 자생력을 갖추는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운영중인 프로 구단부터 재정 건전성, 급여·보너스 지급 이력, 의료·안전 프로토콜, 경기장 시설(잔디·조명·라커룸 등) 같은 기본 요건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겉으로만 ‘프로팀’이라는 간판을 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프로다운 운영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사무총장은 구단 수 증가에 따른 분쟁 해결 제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리그 규모가 커지면 이해관계자 사이의 갈등도 늘어나는 게 당연하다. 따라서 독립적이고 공정한 분쟁조정위원회(NDRC) 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사무총장은 “연맹이 구단 수 확대를 논의하기에 앞서, 대한축구협회에 NDRC 설치에 대한 요구를 강하게 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프로리그가 커지는 만큼 기반 제도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수만 불이익을 감수하게 된다”고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모든 회원국 협회에 NDRC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논의조차 시작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선수들은 불공정한 절차, 장기 지연, 불필요한 비용 부담 등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사무총장은 “국제 기준에 맞는 공정한 제도를 협회가 서둘러 도입하고, 연맹과 협회가 책임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하며 “결국 출발점은 투명하고 책임 있는 절차다. 화려한 구호보다 현장에서 작동하는 규정이 필요하다. 선수협도 구단·연맹·협회와 함께 하나씩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수협은 프로 구단 수 확대와 리그 규모의 성장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흐름으로 보고 이를 환영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와 준비가 부족하다면 재정 악화, 운영 부실로 인해 선수가 피해를 입는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따라서 리그 확장은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내실 있는 운영과 국제 기준에 맞는 분쟁조정위원회(NDRC) 설치가 병행될 때 비로소 진정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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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 ⓒ (주)온양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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