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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문협, 김용택 시인을 만나다

전주·임실 섬진강 일대로 가을 문학기행

2024년 10월 28일(월) 16:42 [(주)온양신문사]

 

↑↑ ▲섬진강가 진메마을 작은도서관에서의 김용택 시인(가운데 기둥 우측)과 아산문인협회 회원들

ⓒ (주)온양신문사

한국문인협회 아산시지부(지부장 손애정, 이하 아산문협)는 지난 10월 26일 전북 전주 최명희문학관과 임실 섬진강 일대의 작은도사관(김용택 시인 생가)로 가을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아산문협 회원과 지역의 문학애호가 등 30여명은 이날 아산을 출발해 먼저 전주에 있는 최명희문학관에 들러 대하 장편소설 ‘혼불’을 집필한 최명희 작가의 이모저모를 살펴 봤다.

아산문협은 이번 전주 최명희문학관 방문에 앞서 지난 2019년 전북 남원시 사매면에 있는 ‘혼불문학관’에도 다녀온 바 있다.

혼불문학관과 최명희문학관은 공히 최명희 작가를 주인공으로 하는 문학관으로서 같은 듯 다른 최명희 작가의 작품과 생애, 가치관을 다루고 있다.

이어 회원들은 임실치즈테마파크에 들러 가을국화 등을 만끽하고 점심식사를 한 후 이날 문학기행의 하이라이트인 섬진강 변 진메마을의 작은도서관에 방문했다.

작은도서관은 평생을 섬진강 지킴이를 자처한 김용택 시인이 나고 자란 곳으로 현재도 시인이 거주하며 집필실 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문학강좌를 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김용택 시인은 자신의 최신 시집인 ‘모두가 첫날처럼’에 친필로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과 함께 자신의 서명을 남겨주었고, 이어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시작(詩作) 활동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하나하나 더듬어가며 회원들에게 들려주었다.

손애정 지부장은 “교사생활을 하면서 월부로 책(헤르멘헤세 전집 등 다수)을 사서 읽었는데, 이것이 자신의 시작 활동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하는 내용, 또 자신은 지금도 살고 있는 섬진강가 진메마을을 벗어나고픈 생각을 한번도 한 적이 없었다고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용택 시인은 하루의 일과를 소개히면서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알기 위해 신문, 뉴스, 영화, TV프로그램을 보고 있고, 그것을 통해 배우, 연예인 등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 소식을 파악하고 있다”며 두문불출해서 도시 물정을 모르는 ‘시골 선생님’이 아님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용택 시인은 1948년생으로 순창농림고등학교 졸업후 우연히 교사자격시험을 치러 초등학교 교사로 평생을 봉직했다고 한다.

1982년 시 ‘섬진강’으로 데뷔한 그는 제6회 김수영문학상(1986년), 제12회 소월시문학상(1997년). 제11회 소충사선문화상(2002년), 제7회 윤동주 문학대상(2012년) 등을 수상했다.

문학가로서 활동 외에도 환경운동 등에도 힘써 전북환경운동 공동의장을 지냈고, 2018년 세계 물의 날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으며, 섬진강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아산문협은 매년 봄, 가을 2차례 동인지인 ‘아산문학’을 발간하고 이어 문학기행을 갖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공주를 방문,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을 만나기도 했다.

↑↑ ▲김용택 시인

ⓒ (주)온양신문사


↑↑ ▲김용택 시인의 특강을 경청하는 아산문인협회 회원들

ⓒ (주)온양신문사


↑↑ ▲김용택 시인의 특강을 경청하는 아산문인협회 회원들

ⓒ (주)온양신문사


↑↑ ▲전주 최명희문학관에서

ⓒ (주)온양신문사


↑↑ ▲전주 최명희문학관에서

ⓒ (주)온양신문사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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