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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도내에서 온열질환 사망자 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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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서 16일 80대 여성, 18일 40대 외국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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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19일(월) 11:24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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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지난 8월 16일과 18일 충남 도내에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첫번째 사망자(여·80대)는 지난 16일 오후 6시 40분 경 열사병으로 사망 보고 됐다.
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당일 낮 12시 30분 경 예산에서 의식 없이 팔다리가 축 늘어진 채로 창고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 딸이 119 신고, 10분 후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살펴본 결과 자극에 반응이 없고, 심전도 상 빈맥, 구토 흔적, 혈당 154mg/dl을 보여 즉시 예산종합병원로 응급실 이송했다.
응급실에서 진맥 결과 혈압 160/70, 맥박수 70, 호흡 20, 체온 38.4도, 산소포화도 91%로 나타나 오후 5시 30분 중환자실로 전실했으나 6시 40분 사망 확인됐다. 사망진단서상 추정 사인은 열사병이었다.
이어 18일 오전 4시에는 40대 외국인(남)의 사망이 보고됐다.
보고에 의하면 지난 13일 오후 4시 예산군 소재 감자 선별장에서 사망자가 감자 선별 작업 중 까라지는 것 같아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경과 관찰 중 의식이 점점 더 까라지자 공장 인부가 119에 신고했다.
119 구조대가 현장 도착해 살펴본 결과 환자가 움직여 혈압 측정이 불가능한 가운데 경련 증상이 있고, 맥박 84, 호흡 18, 체온이 40.2도에 에르자 당일 오후 5시 40분 경 예산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응급실에서 관찰 결과 의식이 혼미하고, 오한이 심한 데다가, 혈압 및 호흡 측정불가, 맥박 112, 체온 41.7도에 이르러 14일 오전 8시 20분 중환자실로 전실했으나 18일 오전 4시 사망했다.
이로써 충남에서는 이번 2명 포함 3명의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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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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