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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 폭염 속 방치 노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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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화재경보 아파트, 거동 불편 노인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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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08일(목) 14:00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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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서장 김경열)에서는 지난 8월 3일 아파트 호실 내 화재경보 112신고 현장에서 35°C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방임된 고령의 노인을 구조했다.
경찰은 화재경보가 울리는 내부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출입문 강제 개방해 진입, 위험 요소를 확인 중 방안에 홀로 누워있는 노인을 발견했다.
대상자는 발견 당시 거동이 불편하고 관리비 미납 등으로 가스도 차단된 상황에서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폭염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환경에 방임된 상태였다.
출동한 신창파출소 채 모 경장은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구급대 출동, 유관기관 복지서비스 제공을 요청해 구호 조치하는 한편, 대상자의 방임(학대) 여부를 여성청소년부 수사팀에 확인 요청했다.
채 경장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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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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