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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주방 내 ‘K급 소화기’ 비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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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01일(목) 10:26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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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소방서(서장 박종인)는 봄철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음식점 주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고,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음식점 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주로 전기 및 가스 사용 부주의, 주방 후드나 덕트에 쌓인 기름 찌꺼기에 의한 발화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일반 소화기로 진화가 어려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K급 소화기’는 주방에서 발생하는 기름 화재에 특화된 소화기로, 분사 시 기름 위에 유막을 형성해 산소를 차단하고 온도를 낮춤으로써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
일반 분말 소화기로는 식용유 화재의 표면 불꽃을 잠시 제거할 수 있지만,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은 식용유의 특성상 재발화 위험이 크기 때문에 K급 소화기의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박종인 아산소방서장은 “음식점 주방은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인 만큼, K급 소화기 비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음식점 내부의 기름 찌꺼기를 정기적으로 제거해 사전 예방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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