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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 의장, 징계기간 중 대외행사 참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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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주최 행사 참석 바람직 하지 않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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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7일(목) 11:56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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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출처=홍성군의회> | ⓒ (주)온양신문사 | |
음주추태로 물의를 일으켰던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이 징계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잘못에 대한 반성과 자숙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홍 의장은 지난 1월 앞서 열린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27차 정례회 오찬자리에서 음주 후 관내 A고교 졸업식 행사에 참석해 축사에서 비상식적인 언행을 보인 것이 언론보도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지탄을 받은바 있다.
홍 의장의 추태에 대해 아산시의회는 지난 4월 7일 제256회 임시회를 열고 '출석정지 30일'이란 징계를 결정했다.
문제는 자숙하고 있어야 할 홍 의장이 징계기간인 지난 11일 음주추태의 원인을 제공했던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 버젓이 관용차와 수행비서까지 대동하고 참석하는 등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의회 관계자등에 따르면 출석정지는 시의회 본회의와 위원회 회의등의 참석을 정지시키는 개념이어서 외부 행사 등의 참석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해당 규정에서 조차 지방의회의 회의가 주체가 되는 공식출장 및 활동이나 공식적인 행사 등에 참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단서조항을 달아놓고 있다.
시민의 충복으로서 주어진 권한과 그에 따른 책임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특히나 다른행사도 아니고 본인이 음주추태를 일으킨 원인을 제공했던 행사에 그것도 징계기간중에 참석해 기념촬영까지 하는 등의 행동은 공인으로서 시민들에게 보여야할 올바른 처사는 아니라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
시민 A 씨는 "시의회에서 홍 의장의 잘못에 대해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징계기간 동안 보인 홍 의장의 모습을 보니 홍 의장 개인은 물론 시민들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의 태도에도 실망스럽다"며, "시민들을 크게 실망시킨 홍 의장에 대해 시의회가 정당한 징계를 내렸고 그 결과가 저러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면 이는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비양심적인 시의회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 씁슬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홍 의장은 "본인과 관련해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듣고 있다. 하지만 충남 각 시군들의 현안사업 추진을 논의하고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인 만큼 아산지역을 대표해 불가피하게 의장협 정례회에 참석했고 김태흠 도지사와의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징계기간중 그외 관내 공식일정에 대해서는 일절 참석하지 않고 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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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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