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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체험학습, 불안에 떨고 있는 교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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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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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3월 14일(금) 10:44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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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제공=충청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 | ⓒ (주)온양신문사 | |
<주요 설문 결과>
- 교사와 학생의 안전한 체험학습 확보 가능성: 그렇다 7.7%, 그렇지 않다 78.5%
- 체험학습 운영의 어려운 요인: 안전사고로 인한 법적 책임 우려 73.7%, 학생 인솔 및 지도의 어려움 12.0%
- 현장체험학습 인솔교사 유죄 판결로 인한 부담감: 그렇다 98.1%
- 현장체험학습 인솔교사 유죄 판결에 대한 인식: 가혹하다 99.5%
- 2025학년도 현장체험학습 운영 방향 인식: 현장체험학습 운영 취소(51.3%), 개정안 시행 이후 실시(23.2%), 현장체험학습 운영 축소(16.9%) 순으로 나타나
- 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운영 계획 변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 43.2%, 미결정 및 개정안 시행 이후로 연기 26.7%, 축소 및 취소 30.1%,
- ‘학교안전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한 체험학습 운영 부담 감소: 그렇다 22.5%, 그렇지 않다 53.1%
-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 인솔교사의 법적 책임 명확화(57.5%), 인솔교사 확충 및 전문 안전요원 배치(17.6%), 안전사고 발생 시 법률적 지원 강화(14.9%)
- 현장체험학습의 필요성: 필요하다 36.6%, 필요하지 않다 55.8%
충청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준권)는 교원 2천1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현장체험학습 운영 및 학교 안전사고에 대한 교원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의 방법으로 ‘교사와 학생이 안전한 체험학습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교원의 비율이 78.5%로 나타났으며, 현장체험학습 운영이 어려운 요인으로는 ‘안전사고로 인한 법적 책임 우려’ 73.7%, ‘학생 인솔 및 지도의 어려움’ 12.0% 순으로 응답했다.
대부분의 교원이 현장체험학습 중 학생들의 안전 확보와 이에 따른 법적 책임 문제를 큰 부담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솔교사가 유죄를 선고 받은 것과 관련해 99.5%의 교원이 ‘가혹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으며, 판결로 인해 2025학년도 현장체험학습 실시 여부를 결정할 때 부담감을 느꼈다고 응답한 교원은 98.1%에 달했다.
해당 판결 이후 2025학년도 현장체험학습에 대해 ‘축소 및 취소’해야 한다고 응답한 교원의 비율이 68.2%로 높게 나타났던 반면 실제 학교의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이라고 응답한 교원의 비율이 43.2%로 나타나 현장체험학습 계획 수립에 교원 의견 반영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안전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한 현장체험학습 운영 부담 감소를 묻는 문항에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교원의 비율이 53.1%로 나타나 시행령 개정의 효과성에 대한 현장의 여전한 의문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인솔교사 법적 책임 명확화’ 57.5%, ‘인솔교사 확충 및 전문 안전요원 배치’ 17.6%, ‘안전사고 발생 시 법률적 지원 강화’ 14.9%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을 주관한 충남교총교육연구소 주도연 소장은 “법원의 판결로 촉발된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육 현장의 혼란과 우려를 본 설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준권 회장은 “현장체험학습 운영 방법은 교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현장체험학습 운영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교원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사고 발생 시 인솔교사에게 과도한 책임이 부과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제안하였다.
또한, “교원의 불안을 담보로 한 현장체험학습은 효과적인 교육활동이 될 수 없고,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명확한 법령에 기초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힘주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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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료제공=충청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 | ⓒ (주)온양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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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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