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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에 벽을 두지 않는다’

박춘희 시인, 첫 개인시집 출간

2025년 02월 18일(화) 16:51 [(주)온양신문사]

 

ⓒ (주)온양신문사

아산문인협회 회원인 박춘희 시인이 2월 25일자로 시집 ‘차이에 벽을 두지 않는다’(더푸른 출판사 刊)를 출간했다.

일찌기 한국문인협회 아산시지부(아산문인협회)와 아산시인회 등에서 창작활동을 해온 박 시인은 지난해 ‘열린시학’에서 신인작품상에 당선되며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시집 ‘차이에 벽을 두지 않는다’는 총 4부로 구성돼 제1부는 ‘태교’ 등 17편, 제2부는 ‘갈림길’ 등 18편, 제3부는 ‘꽃 자리’ 등 18편, 제4부는 ‘짝’ 등 15편 총 68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 (주)온양신문사

 

이 시집에 대해 김종회 평론가는 “박춘희의 시는, 우리 시가 가진 고유의 정서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다층적인 언어 기법을 활용하면서 선명한 메시지를 가진 자기 세계를 축조하고 있다.”면서 “그의 시는 우리의 삶을 중층적 구조로 파악하면서, 그에 연동된 시적 인식의 공간을 확장하는 데 숙성된 역량을 발양(發揚)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희망을 발굴하는 방식, 그리고 세월 너머의 기억을 현실 가운데 되살리는 기법 등을 가지고 있다”며, “시적인 현상과 불가시적인 본질의 차원을 함께 바라보는 관점이 지향하는 자리에 따뜻한 온기를 품은 정서가 꿈틀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종회 문학평론가(전 경희대 교수)는 추천사에서 “시의 실제에 있어 박춘희는 시종일관 세상의 본질을 투사하는 두 겹의 눈길을 운용한다.”면서 “표현법에 있어서는 시적 대상으로서의 삼라만상을 동시다발적으로 일깨우는 의인화와 활유법의 방식을 원용한다.”고 적었다.

또한 “그가 사용하는 시어들은 감각적이고 서정적이며, 거기에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지적 이미지를 동반하고 있다.”면서, “그의 시를 주제론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삶의 여러 질곡(桎梏)을 두고 고통의 형상으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소망을 일깨우는 원재료로 받아들이는 ‘희망의 시학’을 구현한다. 항차 그 언어의 구사가 부드럽고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사정이 이러하다면 그는 신인 같지 않은 신인이요, 창작의 경험이 축적된 ‘잘 준비된 시인’이 아닐 수 없다.”고 추천했다.

박춘희 시인은 “복잡한 도시의 소음이 내 안에 들어설 때마다 적었다 고요한 시의 결을, 따라 걸었다 그 세상을, 한 권으로 엮는다”며서 “이 여정은 시(詩)가 생(生)을 얻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내게 머물던 위로와 공감이 당신에게 가야 할 때.”라며 독자의 일독을 권했다.

한편 박춘희 시인은 경희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과 4년 재학중이며 독서 논술 지도사·시 낭송 지도사로서 아산시 평생학습관과 배방 어울림문화센터 강사로 활동하며 충남문인협회 이사, 아산문인협회 회원으로 문단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 경력으로 마사회 재활수기 우수상, 제13회 화성문협 전국 시 낭송대회 대상, 제18회 제부도바다시인학교 백일장 대상, ‘열린시학’ 신인작품상 등이 있다.
저서로는 ‘언어의 별들이 쏟아지는’이 있다.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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