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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는 내 삶의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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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시복 김영인·이광희, 제5회 전국장애인알파인스키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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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31일(금) 11:0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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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5회 전국장애인알파인스키대회 은메달 획득(왼쪽에서 2번째 이광희 가이드러너, 3번째 김영인 선수) <사진제공=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 | ⓒ (주)온양신문사 | |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박재흥) 동계스포츠클럽 멤버(선수 김영인, 가이드선수 이광희)가 제5회 대한장애인스키협회장배 전국장애인알파인스키대회에 출전해 은메달 4개(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알파인 복합)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스키장에서 1월 22~23일 양일간 슈퍼 대회전 부문, 대회전 부문, 회전 부문, 알파인 복합 총 4개 부문의 경기로 치러졌다.
본 대회에 참가한 김영인 선수는 2016년 예비군 훈련을 받던 중, 왼쪽 눈을 실명하고 일상을 살다가 2023년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의 동계스키캠프를 통하여 인연을 맺고 장애계로의 발을 디뎠으며, 전년도에 이어 이번에도 출전했다.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꾸린 코칭 스태프로 이광희 가이드선수(TEAM KIM)와 이상욱(TEAM KIM) 감독의 시너지효과로 전년도 대비 6초가량 기록을 앞당기는 큰 성과를 거둘 수가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김영인 씨는 “시각장애인이 되기 전부터 즐겼던 스키라는 종목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동계스포츠 중에도 알파인스키 종목이 약세였던 충남에서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하며, 가능하다면 최대한 오래 선수 생활을 충남에서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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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광희(가이드러너), 제5회 전국장애인알파인스키대회 은메달 획득(왼쪽에서 2번째 이상욱 감독, 이광희 가이드러너, 김영인 선수, 충남장애인체육회 최재섭 부장) <사진제공=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 | ⓒ (주)온양신문사 | |
대회출전을 지원한 박재흥 관장은 “김영인 선수와 같은 훌륭한 선수의 발굴로 우리 충청남도에서도 동계스포츠에 충분히 도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며, 지속적으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활동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계스포츠클럽은 복지관 2010년 개관 초기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들의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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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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