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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산시의회, 홍성표 의장 사임의 건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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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임시회서 찬성 7표, 반대 9표 '의외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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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3일(목) 14:04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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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 제공=아산시의회> | ⓒ (주)온양신문사 | |
지난 1월 10일 아산고 졸업식에서 물의를 빛어 14일 의장직 사직을 제출한 홍성표 의장의 사임의 건이 뜻밖에 부결됐다.
아산시의회는 1월 23일 제25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는 홍성표 의장의 귀책사유로 인하여 맹의석 부의장이 의사 진행했다.
본회의는 임시회 회기결정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에 이어 곧바로 ‘아산시의회 의장 사임의 건’을 상정했다. 또한 본회의에 앞서 징계와 관련된 접수 사항을 보고하고 이를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아산시의회 의장 사임의 건은 재적의원 17명 중 홍성표 의원이 자신에 대한 표결이므로 제척 사유에 해당돼 투표에 불참한 가운데 출석의원 16명이 투표하여 찬성 7표, 반대 9표로 부결됐다. 이로 인해 자동으로 ‘의장 보궐선거의 건’은 상정되지 못했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홍성표 의장은 물의을 일으켜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과 아산시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됐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홍 의장은 “공식적인 자리에 부적절한 상태로 참석하여 이로 인해 교직원과 학부모님, 졸업생들에게 많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뜻깊은 자리에 저희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하게 해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차후에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더 신중히 행동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배 동료 의원들과 모교의 졸업생,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님을 비롯한 아산시민 여러분께 고개숙여 사과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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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희영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 ⓒ (주)온양신문사 | |
또한 이날 김희영 의원은 산회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아산시의원들이 의장직 사직서 수리에 모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산시의회의 혼란을 막고 정상적인 의회 운영체제를 가기 위해 하루 속히 홍 의장의 사퇴를 수리하고 새로운 의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사퇴에 동의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홍성표 의장은 이날(1월 23일)로 사무국에 사퇴서를 다시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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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산시의회 의장 사임의 건’이 상정돼 의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 ⓒ (주)온양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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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산시의회 의장 사임의 건’이 부결된 후 정회 중인 본회의장 | ⓒ (주)온양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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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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