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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근 시인 제9시집 ‘꽃의 힘’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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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에서부터 ‘살려야지’까지 90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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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06일(금) 14:29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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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온양신문사 |
아산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을 지낸 심장근 시인이 자신의 아홉번째 시집 ‘꽃의 힘’(시아시인선/시아북)을 발간했다.
온양천도초·월랑초 교장과 예산교육장을 지낸 심장근 시인은 충남문화관광재단 지원으로 아흔편의 시를 묶은 시집을 펴내 겨울 초입의 아산문학계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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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주)온양신문사 | |
제1부 ‘두부’에서부터 제7부 ‘살려야지’까지 구성된 시집에는 어머니, 아버지와 이름없는 들꽃에서부터 일상의 소소한 것들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있다.
특히 이번 시집에서는 연작시를 짐작할 수 있도록 다음 시집에 실릴 시의 예고를 시도하는 독특한 편집까지 선보이고 있다.
이해인 시인은 시집 머리에 “남들 보기엔 별것 아닌 아픔이어도 삶 보다는 죽음을 더 가까이 느껴보며 혼자 누워있는 외딴섬, 무너지진 말아야지”라고 꽃의 힘을 북돋고 있다.
한편 심장근 시인은 아산 음봉출생으로 시 뿐 만이 아니라 아산의 다양한 별 일주 사진을 중심으로한 생성과 소멸 연작 사진전시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아산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햇콩
시장 바닥에 쪼그려 앉아
햇콩을 한참 들여다보는데
햇콩 한 다발이 스르르 내 앞으로 오네
…3천 원여, 어여 가져가
도고에서 오셨다는 허리 굽은 그녀는
오래된 틀니를 덜거덕거리며 말씀하셨어
…저승에 가신 울 엄니 오셨나 했네!
□ 심장근 시인 프로필
- 충남 아산 음봉 출생
- 에벤에셀챔버오케스트라 이사장
- (전)온양천도초,월랑초 교장, 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아산시청소년재단이사장
- 온주문학, 충남아동문학(심온), 충남문인협회, 충남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
-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회원
- 아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분과위원장
- 시집 우리만큼빛나는 별이 있을까 외8권
- 외암마을 짚풀문화제전국사진공모전 대상 외
- 개인사진전 생성과 소멸 6회 외
△연락처：idhan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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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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