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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보다 측정거부·거짓말이 더 문제”

아산시민연대, 지민규 충남도의원 사퇴·제명 촉구

2023년 10월 31일(화) 16:59 [(주)온양신문사]

 

아산시민연대(대표 박민우)는 10월 30일 최근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 등으로 물의를 빚은 지민규 충남도의원에 대해 의원직 사퇴 밑 제명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아산시민연대는 이 입장문에서 “지민규 도의원은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은 지민규를 제명하라”면서 “지민규 의원의 사과는 사퇴해야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 의원은 이날 음주운전 사고를 인정하는 사과문을 자신의 SNS를 통해 발표했다.

음주운전을 부인하며 경찰의 음주 측정조차 거부하고 대리기사가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자 도망갔다고 부인한지 5일만이다.

아산시민연대는 “그러나 오늘 지민규의 사과문은 악어의 눈물처럼 위선적이다.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음주운전 사실을 적시하지 않았고, ‘취중 답변’이라며 거짓말을 포장했고, 음주 측정 거부 사실조차 밝히지 않았다”며 “음주 운전보다 음주 측정 거부가, 음주 측정 거부보다 더한 거짓말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산시민연대는 “더 한심한 작태는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도민께 보답한다’면서 도민을 두 번 우롱한 것”이라며, “지민규 의원의 보답은 시민이 더 이상 부끄럽지 않게 즉각 사퇴하는 것이다.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성교육 도서마저 공공도서관에서 퇴출하라고 갑질을 부렸던 그의 ‘충실한 의정활동’은 하면 할수록 도민은 고통받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아산시민연대는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즉각 지민규 의원을 제명하라. 충남도의회 75% 의석으로 무소불위 힘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국민의힘이 지민규 의원을 제명하지 않고 시간을 끌수록 도민들의 화살은 음주운전, 음주측정 거부, 거짓말을 감싸는 국민의힘을 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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