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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 ‘꼼수’ 해외연수 당장 중단해야”

아산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16일 촉구 성명 발표

2024년 05월 16일(목) 17:57 [(주)온양신문사]

 

ⓒ (주)온양신문사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5월 16일 성명을 통해 박경귀 아산시장이 오는 21일부터 10박 12일 해외출장을 ‘꼼수 연수’로 단정하고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박경귀 시장은 최근 해외연수를 핑계로 자신에 대한 대전고법의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재판을 미뤘다. 선거법 위기를 회피하려 ‘꼼수용’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박 시장의 몰염치한 행동을 규탄하며, ‘꼼수 연수’를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지난 2일 파기환송심에서 ‘해외 출장’을 이유로, 재판부에 재판기일 연기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당초 5월 내로 신문 기일을 잡으려 다가 박 시장의 요구에 6월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애ㅔ 대해 아산시의 민주당 의원들은 박 시장이 재판을 미룰 속셈으로 해외연수를 남용한 것으로 봤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재 박 시장에게 선거법 위반에 대한 재판보다 중차대한 일은 없다. 재판 결과에 따라 아산시장직에서 내려와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러함에도 해외출장을 강행하는 것은 조금이라도 재판일을 뒤로 미루려는 술책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봤다. 그야말로 박 시장의 술책은 초라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박 시장은 ‘상호문화도시’ 사업 차 일본 하마마츠시에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국내 안산시가 일본의 하마마츠시보다 관련 사업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평의회가 진행한 ‘상호문화도시 지수’ 평가에서 안산시가 80점을 받은 반면, 일본의 하마마츠시는 50점대에 머물렀다. 국내에 좋은 사례가 있기에, 굳이 일본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한 박 시장은 충남을 대표해서 북유럽 출장을 간다고 하지만, 이 역시 외부의 별도 요청이나 초청이 있던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 “박 시장 본인이 연수를 자발적으로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직자로서 염치가 있다면, 해외연수보다 선거법 위반에 대한 자신의 재판을 먼저 마무리 짓는 일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언들은 “이제 선거법 재판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아산시가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시의 행정은 큰 공백기에 접어들었다. 박 시장이 떳떳하다면, 재판에 성실하게 임한 뒤, 남은 임기동안 행정 공백을 수습하면 된다. 이렇게 재판을 미루는 것은 본인이 떳떳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박경귀 시장에게 다시 한번 요했한다.

“공직자로서 사법질서를 흐트리는 행위는 삼가고, 꼼수 연수를 당장 중단하라, 아산시민이 원하는 시장의 모습은 임기 연장에 급급해 꼼수를 부리기보다, 책임감 있게 재판에 임하며 행정을 안정시키는 모습일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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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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