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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쪽파 종구 생산…건조 과정에 달려

도 농기원, 쪽파 수확 후 예건·건조 강조…“후숙 과정 거쳐야”

2024년 05월 03일(금) 11:01 [(주)온양신문사]

 

↑↑ ▲예건 방법 <사진제공=충남도 농업기술원>

ⓒ (주)온양신문사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고품질 쪽파 종구 생산을 위해 충분한 예건·건조 과정이 필요하다고 5월 3일 밝혔다.

쪽파는 인경(영양) 번식 작물로, 전년도 생산한 종구를 파종해 월동시킨 후 낮의 길이(일장)가 길어지면서 지하부가 커지고 잎이 도복하면 수확해 예건 및 건조 과정을 거쳐 출하한다.

예건은 수확한 쪽파의 흙을 털어낸 후 밭(포장)에 널어 약 10일간 건조하는 것으로, 이 시기에 잎의 양분이 종구로 이동해 후숙 과정을 거치면서 크기가 최대 14% 증가하고 휴면에 들어가게 된다.

건조는 예건이 끝난 종구의 남은 잎을 잘라낸 후 30℃에서 30일간 건조하는 것으로, 이 과정을 거치면 휴면이 타파된 종구가 생산된다.

재배 농가는 이런 과정을 거친 종구를 여름에 파종하거나 저장 후 가을에 파종하면 된다.

↑↑ ▲<좌)예건 종료, (우)도복중인 포장 <사진제공=충남도 농업기술원>

ⓒ (주)온양신문사

만약 쪽파 종구 생산 과정에서 예건·건조를 생략하면 종구가 충분히 후숙되지 않고 휴면 타파가 되지 않아 맹아가 올라오지 않거나 저장 중 부패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신재철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연구사는 “최근 일손 부족,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예건 및 건조를 거치지 않고 생산된 미숙 종구로 인한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고품질 우량 종구 생산을 위해서는 예건·건조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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