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1-03 오후 05:56:05  

전체기사

교육/청소년

문화/예술

스포츠/레저

종합

커뮤니티

뉴스 > 교육문화 > 문화/예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전통문화자원으로 내포지역 장시 집중 조명

종합조사 보고서 및 스토리텔링 총서 간행

2024년 04월 11일(목) 16:59 [(주)온양신문사]

 

↑↑ <사진제공=충남역사문화연구원 >

ⓒ (주)온양신문사

조선시대 지방에서 발달한 시장인 장시(場市)는 15세기에 생겨나기 시작해서 18세기에 이르러 전국적으로 1천개가 넘게 설치될 정도로 활성화됐다.

초기에 불규칙적으로 열리던 장시는 18세기에 들어와 대체로 닷새에 한 번씩 장이 서는 이른바 오일장의 형태로 열렸는데, 이것이 전통 장시를 이른바 ‘오일장’으로 부르는 이유이다.

18세기 이후 장시는 지역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면서 전문적인 상인은 물론 농민과 몰락한 양반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생계를 잇는 무대가 됐다.

또한 통신과 대중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전통시대에 장시는 상품 거래 외에도 지역민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소이자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놀이와 여가활동의 장소 그리고 재충전을 통해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장소로 사회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충남에서도 내포지역은 역사적으로 물류유통과 교통의 요지인 포구(浦口)에 기대어 장시가 더욱 발달할 수 있었다.

19세기 중반 전국의 장시 현황을 수록한 『임원경제지』에 따르면 오늘날 홍성·예산·당진·서산·아산 등 가야산과 삽교천 주변의 5개 시군만 해도 43개에 이르는 장시가 열렸다.

43개 장시 중에서 광천장, 예산장, 둔포장은 한때 내포지역을 넘어 충청·서울·경기·전라권에 이르는 광역의 유통망과 시장권을 형성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도 했다.

장시는 1970년대까지도 농촌의 경제 중심지로 역할 하였지만 시장의 형태가 다양화되고 상품유통 방식이 현대화되면서 대부분의 전통 장시는 상설시장으로 대체되거나 급속히 사라져 갔다.

현재 홍성·예산·당진·서산·아산 5개 시군에서는 홍성장(1·6), 광천장(4·9), 갈산장(3·8), 예산장(5·10), 덕산장(4·9), 삽교장(2·7), 고덕장(3·8), 광시장(3·8), 해미읍성전통시장(5·10), 당진장(5·10), 합덕장(1·6), 둔포장(2·7) 등 12개 정도만이 전통 장시의 명맥을 잇고 있다.

충청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는 2018년부터 내포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일반 대중에 흥미로운 방식으로 알리기 위해 ‘가야산?삽교천 문화권 종합조사 연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가야산·삽교천 문화권의 장시(오일장) 종합조사 최종보고서』와 『오늘이 장날이유, 내포의 장시와 상인들 이야기』는 내포의 불교, 포구, 천주교에 이은 네 번째 연구사업의 성과물이다.

참여연구진들은 전통문화자원으로서 장시(오일장)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내포지역의 전통 장시 및 경제활동과 관련한 역사 기록을 수집·정리했으며, 현재까지 살아있는 장시에 대해서 현장조사 및 상인들과의 면접조사를 통해 장시의 형성과 변천상, 상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기록하고자 했다.

장시에 대한 문헌기록에서부터 상인들의 구술 자료까지 수록한 『가야산·삽교천 문화권의 장시(오일장) 종합조사 최종보고서』는 내포지역 장시에 대한 종합조사 자료집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스토리텔링 총서로 발간한 『오늘이 장날이유, 내포의 장시와 상인들 이야기』는 사라지는 오일장을 지키고 있는 상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내포의 장시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자는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도내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 홈페이지(www.cihc.or.kr)를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 ▲당진전통시장 <사진제공=충남역사문화연구원 >

ⓒ (주)온양신문사


↑↑ ▲예산 덕산장 <사진제공=충남역사문화연구원 >

ⓒ (주)온양신문사


↑↑ ▲홍성전통시장 <사진제공=충남역사문화연구원 >

ⓒ (주)온양신문사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지중해마을, 예술과 낭만으로 물든다…‘블루밍데이’ 31일 개최 [온양신문사] 기자

아산문화재단, ‘색으로 마음을 그려요’ 성료  [온양신문사] 기자

아산문화재단, 장애예술창작공간 온마루 평론 컨퍼런스 마무리 [온양신문사] 기자

아산 온궁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꿈꾸는 저녁’ 성료 [온양신문사] 기자

아산문화재단 ‘꿈의 스튜디오 아산’ 교실 밖에서 예술을 만나.. [온양신문사] 기자

충남미술관, 국제포럼 성황리 개최 [온양신문사] 기자

시민의 목소리로 완성하는 이순신축제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최근기사

 

220만 삶 ‘AI 대혁명’ 불지핀 ..  

‘충남 일자리 정책 이끈다’ 제4..  

충무교육원, 이순신 나라사랑 교..  

“글로벌 기업 투자, 3력·광속으..  

지역 국회의원과 ‘13.5조 확보’..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 도민과 함..  

아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8..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침수 대응..  

어르신 목욕·이용 편의 높인다…..  

도고면 행복키움추진단·파라다이..  

[시대진단] 다수결이면 다 정의로..  

충남교육청, 다문화 교육 연구학..  

충남교육청, 2026년 성과관리지원..  

“11월은 ‘정리정돈의 달’, 현..  

충청광역연합의회 제12회 정례회 ..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자원순환의 ..  

충남교육청 학생건강교육센터, 김..  

선문대 치위생학과, 한국치위생과..  

수피아사회적협동조합, 베이커리..  

‘그대! 80개의 나래를 펴라’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주)온양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신민철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민철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