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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평온한 일상,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경찰대학, 2024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2024년 03월 13일(수) 11:50 [(주)온양신문사]

 

↑↑ <사진제공=경찰대학>

ⓒ (주)온양신문사

경찰대학은 지난 3월 12일 오후 3시 충남 아산에 소재한 경찰대학 이순신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빈과 임용자 152명, 임용자 가족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대학, 경위공채자,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등 152명의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된 경찰관은 제40기 경찰대학생 93명(남 84, 여 9), 제72기 경위공채자 49명(남 36, 여 13), 제12기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10명(남 5, 여 5) 등이다.

경찰대학은 2015년 경찰대학생과 경위 공채자의 합동 임용식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변호사·회계사 등 경력경쟁채용자도 함께 임용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대학은 1979년 4년 정규 대학 과정의 국립대학으로 설립, 1985년 제1기 졸업 이래 올해 제40기 졸업생까지 경위 4천510명을 배출했다.

△경위 공개경쟁채용자(舊 간부후보생)는 1948년 제1기생 임용 이후 올해 제72기까지 경위 4천799명을 배출했으며,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는 2014년 제1기생 모집 이후 올해 제12기까지 경감 242명을 배출했다.

‘국민의 평온한 일상, 우리가 지키겠습니다’라는 문구는,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는 임용자들의 다짐을 의미한다.

이날 임용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성적 최우수자인 경찰대학 최단영 경위(여, 만22세)와 경위공채자 조성곤 경위(남, 만29세)는 각각 “국민에게 꼭 필요한 경찰이 되기 위해 항상 고민하겠다.”, “불의와 범죄를 척결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호국경찰이 되어,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일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윤희근 경찰청장은 임용자 대표 3명 경력경쟁채용자 김태우(남, 만30세), 경찰대학 최단영(여, 만22세), 경위공채자 홍지원(남, 만26세)의 양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부착해 주며 신임경찰관들의 첫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임용자들은 ‘경찰헌장’을 낭독하고 낭독문을 국무총리에게 전달했다. 더불어, 새내기 경찰관의 각오를 각자 글로 작성해 타임캡슐에 넣고 20년 후 초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로써 임용자 152명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신임경찰관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 <사진제공=경찰대학>

ⓒ (주)온양신문사


↑↑ <사진제공=경찰대학>

ⓒ (주)온양신문사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수상자 수상소감

▲경찰대학 제40기 대통령상 수상자
경위 최단영(서울 반포고·22세·서울 동작구)


ⓒ (주)온양신문사

영광스럽게도 대통령상을 받게 됐지만, 그 영예가 온전히 저의 것은 아닐 것이다. 저조차 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순간에도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가족분들, 학번, 기관, 동아리에서 만나 저의 선생님이자 롤모델이 되어주셨던 선배님들, 본래 칠칠하지 못한 제가 중요한 사항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여러 번 공지해주던 후배님들, 그리고 기쁜 일이든 힘든 일이든 모두 함께하며 감정을 공유했던 동기들 모두와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4년은 행복했지만, 사실 동시에 불안했다. 일찍이 선택한 경찰이라는 진로가 과연 저에게 맞는 것인지, 어떤 경찰이 되고 싶은지, 과연 제가 좋은 경찰이 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했다.

혹시나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학과 공부에 매진하였고, 동시에 학내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하며 다른 사람들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열정적인 삶의 태도를 보며 자극을 받기도 하고, 누군가의 배려를 받으며 똑같이 배려하는 방법을 익히기도 했으며, 누군가의 용기가 제 마음에 뿌리내리기도 했다.

사실 책에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도 제 고민에 대한 답은 없었다. 그러나 한 가지 깨달은 것은 고민의 과정 자체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어쩌면 명확한 답이 존재하지 않는 질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임용 이후에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경찰이란 어떤 것인지 항상 고민할 것이다.

편안해지지 않겠다.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고군분투할 40기 동기분들을 항상 응원한다. 감사합니다.

▲경위공채 제72기 대통령상 수상자
경위 조성곤(한국외국어대학교·29세·서울 구로구)


ⓒ (주)온양신문사

경찰간부후보생 수험생활도, 합격 후 경찰대학에서의 후보생 생활도 저에게는 둘도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제가 미래의 경찰관으로서 어떠한 가치관을 확립해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경찰간부후보생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치안 현실과 미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생활안전, 경제반부패공공범죄수사, 사이버수사, 테러의 위협, 집회 및 시위의 관리, 안보사업 등 전 분야적으로 공부를 하며 시야를 넓히려 노력했다.

또한, 경찰관직무집행법 등 경찰 관련 법률에 대해 수험생활을 하며 많이 공부하기도 했지만, 이곳 교육과정을 통해서는 수험생의 마음가짐이 아닌 한 사람의 경찰관으로서의 마음가짐으로 바꾸어 다시 공부하니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인권을 수호하고 국가의 질서를 확립하는 경찰관으로서의 마음으로 다가가니 감회가 새로웠고, 생각의 깊이가 달랐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내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떠한 경찰관이 되어야 하겠는가에 대한 해답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신림동에서의 경찰간부후보생 수험생활, 그리고 합격 후 대통령상을 받기까지 모든 과정과 결과는 저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동기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 임용식 화제의 인물들

▲함께 걷는 소명의 길, 경찰관 가족
- 경찰대학 김대현(23세, 부산국제고)
- 경위 공채자 김수린(여, 25세, 이화여대)


ⓒ (주)온양신문사

△경찰대학 김대현 경위는 아버지(부산 해운대경찰서)와 어머니(부산 해운대경찰서)를 비롯한 가족 중 5명이 경찰관으로, 김 경위는 주위의 가족을 보며 경찰에 대한 꿈을 키웠다. 김 경위는 “가족을 바라보며 키워 온 경찰의 꿈이 드디어 열매를 맺은 만큼, 부모님을 본받아 경찰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위 공개경쟁채용자 김수린 경위는 아버지(인천 강화경찰서)에 이어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경찰의 길을 걷게 됐다. 아버지처럼 존경받는 경찰관이 되고자 경찰에 입직한 김 경위는 “지금까지는 아버지의 뒷모습만 바라봤지만, 이제는 아버지 옆에서 함께 국민을 지키는 멋진 경찰관이 되겠다.”라며 아버지를 본받아 경찰관으로서 나아가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마음에는 진심을, 행동에는 열정을
- 헌신하는 경찰관:경위 공채자 오서환(34세, 순천고)
- 강인한 청년경찰관:경찰대학 김민재(24세, 전주영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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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위 공개경쟁채용자 오서환 경위는 공군 부사관으로 5년 동안 근무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바 있다. 국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봉사하겠다는 의지로 경찰에 입직한 오 경위는 ”헌법 조문에서도 국민의 봉사자로서의 공무원의 역할을 강조하듯이, 경찰의 의무를 가슴에 새기고 전문성과 친절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경찰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대학 재학 기간 중 꾸준한 체력 단련으로 정진해온 김민재 경위는 고창 고인돌배 전국유도대회 3위(2022), 제1회 전북도지사 유도대회 우승(2021)을 차지하여 강인한 청년경찰의 모습을 드러냈다. 김 경위는 “경찰관에게 꼭 필요한 소양 중 하나인 체력을 열심히 갈고닦아 치안 유지에 이바지하고 스스로 떳떳한 경찰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각양각색 화제의 임용자
- 일선 현장 경험:경위 공채자 박웅규(27세, 율천고)
- 인권 활동가: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김태우(30세, 전남대 로스쿨)
- 외국어 능력자: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이정수(여, 29세, 인하대 로스쿨)


ⓒ (주)온양신문사

△경위 공개경쟁채용자 박웅규 경위는 순경으로 입직하여 지역경찰(경기남부청 관할 지구대 파출소)로서 현장 경험을 쌓던 중 경위 공개경쟁 채용 시험을 준비하였다. 박 경위는 “일선에서 쌓은 현장 경험과 이곳에서 받은 교육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을 우선하고 어떤 경우에도 마음 놓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친구 같은 경찰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경력경쟁채용자 김태우 경감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자 미대륙(6천km)을 자전거로 횡단한 경험이 있으며, 스포츠 분야 인권 문제와 관련된 책을 출간하는 등 인권 보호를 위해 힘써 왔다. 김 경감은 “클 태, 도울 우 자를 쓰는 제 이름처럼 국민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특히 국민을 위한 수사전문가가 되어 실체적 진실 발견 및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력경쟁채용자 이정수 경감은 5개 국어(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에 능통한 외국어 능력자로, 이러한 전문성을 살린 무료 법률 자문 자원봉사 경험이 있다. 이 경감은 “제가 가진 모든 능력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발휘하여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전문·특수 분야에서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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