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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에 강한 딸기 신품종 육성 성공

생명공학기술 접목 4년 연구 끝에 새로운 육종 방향 제시

2022년 11월 14일(월) 09:45 [(주)온양신문사]

 

↑↑ ▲탄저병 저항성을 갖춘 신품종 딸기 육묘 <사진제공=충남도농업기술원>

ⓒ 온양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4년 간의 연구 끝에 탄저병에 강한 딸기 신품종 육성에 성공했다.

11월 1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존 육종방법에 최신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육묘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탄저병의 저항성을 높였다.

기술원은 탄저병 저항성 뿐만 아니라 육종기간 단축 등 효율성도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육종 방향제시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활용된 육종방법은 생명공학기술로 양친을 교배해 얻은 1천여 개의 계통을 파종한 뒤 30일 이내 유묘 시기에 탄저병에 저항성이 있는 특정 유전자를 증폭해 검출하는 유전자증폭(PCR) 기법을 적용했다.

기술원은 이 과정에서 선발된 50개체를 대상으로 탄저병원균을 직접 접종해 3개체가 저항성이 강함을 확인했다.

이후 생육 조사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딸기 탄저병에 저항성이 있는 1계통을 선발하는데 성공했다.

선발된 계통은 앞으로 딸기 탄저병 저항성 품종 육성에 유전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술원은 앞서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육종 방법을 토마토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 육성에도 적용해 토마토 신품종을 육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박상규 원예연구과 신소득작물팀 연구사는 “유전체분석 기법을 이용한 병저항성 유전자 탐색, 유전자가위 등 새로운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타 작물의 육종에도 연구를 확대할 것”이라며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육종기법은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한 신품종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딸기 탄저병은 고온 다습한 장마시기에 육묘 포장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되면 러너나 잎자루 일부가 검게 변하고, 병원균이 관부 부분까지 침해하면 식물체 전체가 말라 죽는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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