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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점박이응애 친환경 방제길 보인다

국내 토착 천적인 응애혹파리 활용기술 등 개발 눈앞

2022년 11월 09일(수) 13:05 [(주)온양신문사]

 

↑↑ ▲충남도농업기술원이 발견한 응애혹파리 모습 <사진제공=충남도농업기술원>

ⓒ 온양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딸기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딸기 점박이응애를 천적과 식물추출물을 활용해 제거하는 친환경방제 방법을 찾아냈다고 11월 9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해충팀은 지난해 농촌진흥청과 딸기 점박이응애에 대한 생물적 방제기술 연구를 실시해 국내 토착 천적인 응애혹파리 발견에 성공했다.

응애혹파리는 앞서 발견한 칠레이리응애와는 달리 고온기에도 사용이 가능해 딸기 농가에서도 친환경 방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술원은 사육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현장에 시범적용을 할 계획으로, 딸기 농가에 적용하는 건 충남이 최초이다.

현장 적용 이후에는 가능성을 살펴 영농기술로 제시 및 사육기술을 정립해 민간회사에 기술이전 한다는 방침이다.

점박이응애는 다양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거미류 해충으로, 많은 알을 낳고 연 9-10회 발생할 만큼 생활사가 짧다.

딸기 농가에서는 8월에 정식해 이듬해 5월까지의 재배과정을 거치면서 점박이응애 방제를 위해 월 3-4회의 지속적인 화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문제는 방제가 쉽지 않다 보니 잦은 농약 사용으로 약제에 대한 내성이 강해져 화학방제도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또 응애방제에 사용하는 살비제는 가격도 비싸 농업인에게는 경영부담으로, 소비자에게는 안전농산물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원이 응애혹파리와 함께 딜씨오일을 이용한 식물추출물을 활용해 80% 이상 방제효율을 가지는 방제제 개발을 앞두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충남 딸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다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용석 농업기술원 농업해충팀장은 “딸기점박이응애 친환경방제법을 적용한 새로운 방제법 개발로, 농가의 어려움을 덜게 됐다”며 “국내 토종 천적과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딸기점박이응애 종합방제전략 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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