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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단식 농성중인데 시장은 ‘못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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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 김희영 의장 농성장에 단 한 차례 방문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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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23일(화) 13:19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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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단식 농성중인 김희영 의장에게 시민이 손을 건네고 있다. | ⓒ 온양신문 | | 김희영 아산시의장이 아산시청 앞에서 나흘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박경귀 아산시장은 매일 시청사를 출·퇴근하며 눈으로 보고도 이를 애써 외면하고 있어 시-시의회의 관계가 더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김 의장의 단식 농성은 지난 5월 22일 기준, 나흘째를 넘겼다. 김 의장은 이 기간 동안 물과 소금만 섭취하며, 건강상태는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김 의장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의원들은 릴레이 단식을 통해 김 의장의 농성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2일 김은복 시의원이 단식에 참여했고, 23일에는 안정근 시의원이 단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의장은 “박경귀 아산시장이 시민의 대의기관인 아산시의회를 부정했다”며 지난 19일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김 의장은 박 시장이 교육경비 약 10억 원을 삭감하지 않은, 수정된 추경 예산안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의회와 대화를 통해 풀기보다, 읍·면별 간담회나 확대간부회의 등을 통해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의원들을 맹비난하고 있어 아산시의화와 박 시장과의 대립은 더욱 격해지는 상황이다.
특히 이런 가운데에 박 시장은 출퇴근길에도 김 의장의 농성장을 외면하고 있어 ‘낼혈한’의 이미지를 더해 가고 있다.
아산시청 현관 앞에 단식장이 설치됐지만, 박 시장은 단 한 차례도 농성장에 방문하지 않았다. 지난 22일 오전에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출근한 박 시장을 향해 홍성표 시의원이 “의장님 (얼굴)보고 가십시오”라고 외쳤지만 박 시장은 현장을 재빠르게 회피하고, 시청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 시장은 오는 24일부터 일본 방문을 앞두고 있다. 김 의장의 단식 농성에도 일정을 취소하지 않은 채 해외 일정을 강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의 해외 출장은 취임 후 이번이 다섯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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