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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유적 ‘게바위’ 훼손 우려

이명수 의원, 소중한 문화 유적 훼손될 위기 지적

2021년 05월 30일(일) 11:47 [온양신문]

 

↑↑ 이명수 의원이 지난달 13일 공사 현장 사무소에서 대전국토관리청·아산시·덕수이씨종친회·인주면 게바위 토지 기부자 등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있다.

ⓒ 온양신문


이명수 의원(국민의 힘 아산 갑)이 현재 공사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12공구로 인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소중한 유적인 ‘게바위’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이에따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에 있는 ‘게바위’가 고속도로 현장과 10m 안팎의 간격을 두고 11m정도 되는 높이로 성토작업 후 고속도로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우리의 문화유적이 훼손될 위기를 맞았다고 지적했다.

‘난중일기’ 중 ‘정유일기’의 내용 일부에 나오는 ‘게바위’ 유적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길에 돌아가신 어머님을 맞으며 슬퍼하셨던 곳으로 아산시 향토문화유산으로 보존 중인 뜻깊은 곳이다.

이에 이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인물로 꼽히는 이순신 장군의 슬픔이 그대로 담겨 있고,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통곡의 길 위의 중요한 거점이 게바위이다”며 “게바위와의 이격거리 확보 목적으로 해당구간 노선변경을 끊임없이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현재는 교량화를 요구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겨진 곳을 보존하겠다는 민원은 일반적인 민원과 다르게 역사적 가치를 고찰해 다각적인 접근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이격거리 확보를 위한 교량화 요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며, 슬픔과 통곡의 길이 또다시 슬픔의 길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수 의원은 지난달 13일 공사 현장 사무소에서 대전국토관리청·아산시·덕수이씨종친회·인주면 게바위 토지 기부자 등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게바위 보존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으며, 5월 11일에는 국회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 2차관에게 현안에 대해 직접 챙길 것을 요구하였고 신임 노형욱 국토부 장관에게도 대책 강구를 촉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충무공의 정신을 기리고자 정비된 게바위 효 쉼터

ⓒ 온양신문

↑↑ 게바위 바로 옆으로 고속도로 부지가 표시되어 있는 빨간 깃발이 박혀있다.

ⓒ 온양신문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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