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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진입 어려운 임야, 고지대 주택가 등 초기화재진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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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세계에서 가장 길고 빠른 배낭소방호스 전술 실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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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9일(수) 13:31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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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방식보다 20배 빠르게 600m까지 소방호스 연장 가능
특허 등록하고 해외 학술대회 발표 등 외국 소방에도 소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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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천안시 청수동 소방차 진입 곤란 주택밀집지역 실증실험에서 소방차로부터 200m 지점에서 방수 모습.<사진=충남도 제공> | ⓒ 온양신문 | |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빠르게 소방호스를 펼쳐서 화재진압을 할 수 있는 전술과 특수소방호스배낭 개발에 최종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충청남도 소방본부는 지난달 23일 청양군의 한 임야에서 배낭을 멘 소방대원이 걸어가기만 하면 단 한 번의 연결작업으로 소방호스를 200미터까지 전개할 수 있는 전술의 1차실험에 성공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1차 실험에서 고지대의 먼 거리에서도 적정한 압력으로 방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것을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고지대 주택가 등으로 활용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1차 실험의 길이보다 3배나 더 긴 600m까지 호스를 연장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지난 11일에는 예산군의 한 임야(해발 100m)에서 호스연장거리를 600m까지 늘리는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방법은 100m 길이의 호스가 들어있는 특수배낭을 멘 6명의 대원이 걸어가면서 600m를 연장하고도 목표 지점에서 10m 이상의 유효방수거리가 나올 정도의 압력으로 중단없이 방수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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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예산의 한 야산에서 배낭 대원 6명이 600m 길이의 호스를 연장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 ⓒ 온양신문 | |
12일에는 주택이 밀집해 있지만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의 한 지역에서 2개조가 동시에 소방호스 200m를 연장해 화재를 진압하는 실험을 했다. 실험결과 관창(노즐)에서 유효한 방수 도달거리가 15m 이상이 나올 정도의 압력으로 중단없는 화재진압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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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천안시 청수동 소방차 진입 곤란 주택밀집지역 실증실험에서 소방차로부터 200m 지점에서 방수 모습.<사진=충남도 제공> | ⓒ 온양신문 | |
만약 200m의 거리를 현행방식처럼 15m 길이의 소방호스를 들고 나르면서 연결작업을 반복하려면 14개 이상을 연결해야 하므로 호스전개에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개발된 소방호스 배낭 방식을 이용하면 방수개시 시간을 기존 방식보다 최대 20분의 1까지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실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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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천안시 청수동 소방차 진입 곤란 고지대 주택밀집지역 골목길에서 200m 호스를 연장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 ⓒ 온양신문 | |
소방대원의 체력소모를 방지하는 효과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40㎜ 소방호스는 15m 기준 1개당 무게가 4㎏으로 200m를 연장하게 되면 무게만 무려 56㎏에 달하지만 소방호스배낭은 25㎜ 경량호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호스 100m의 무게가 9㎏에 불과하다. 또한 들고 나르는 방식이 아니라 배낭으로 지고 걸어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다.
실증실험에 참가한 천안동남소방서 강전완 소방위는 “기존 소방호스를 전개했을 때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이동이 가능했다”며 “고지대나 골목길이 많은 주택밀집지역에서 매우 효과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장비개발과 실험을 주관한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은 “세 차례 실험에서 나타난 성공적 결과는 기존 소방전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세계적으로도 혁신적인 소방전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특허등록과 동시에 상용화를 추진해 하반기에는 실전에 배치하고 소방서와 원거리 지역이나 취약지에 설치된 호스릴소화전에 사용하는 방안 등 소방전술도 다각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학술대회 등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하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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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예산의 한 야산에서 실증실험 후 실험에 참가한 소방공무원들.<사진=충남도 제공>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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