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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국장…재발방지책 신속히 마련할 것”

양승조 지사, 제131차 실국원장회의에서 강조

2021년 03월 02일(화) 14:39 [온양신문]

 

↑↑ <사진제공=충남도>

ⓒ 온양신문

충남도는 3월 2일 오전 도청애서 양승조 지사와 각 실·국·원·본부장아 참석한 가운데 제131차 실국원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양승조 지사는 모두말씀에서 먼저 1일 있었던 제102주년 3.1절 행사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양 지사는 충혼탑을 참배하고, 독립유공자 등 도민 여러분을 모시고 기념식을 치렀다면서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도민과 함께 하진 못했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을 물려주신 독립선열들의 얼을 기리고, 코로나19와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국난극복을 위해 충남이 3.1 독립 정신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 지사는 지난 주, 충남도청 모 국장의 갑질 행위에 대한 충남공무원 노조의 성명이 있었었음을 밝히고, 이에 대한 원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또,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이 사안을 다루면서 도민들이 큰 염려의 시선을 보내주었다고 토로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를 빌려 이러한 논란이 일어난 점에 대해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오는 3, 4월로 예정된 중앙부처의 인사 시즌에 맞춰 중앙과 도 교류자원들에 대해서 해당 부처와 협의 추진토톡 하겠다. 그리고, 더 이상의 갑질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직 문화와 관련 제도 개선 등 재발방지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공무원의 직위도 공무원의 권력도 모두 도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이러한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서 부당한 방식으로 권력을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는 갑을 관계가 아니다. 한 일터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라고 강조하고, “누구나 동등한 인격으로 존중받아야 하며, 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 존엄을 받아야 한다. 특히, 이것은 바로 우리 충남의 핵심가치이기도 하다. 더불어 잘사는 충남의 정신은 누구나 동등한 인격으로 존중받는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정신의 근간인 충남도정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어 “충남이 대한민국 자치경찰제도 준비를 선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2021년은 새로운 자치분권시대의 원년이다. 지난 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신 자치분권시대의 핵심은 자치권의 확대, 지방의회 강화, 그리고 자치경찰제도의 시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19년 3.1운동 이후 일제는 헌병경찰제를 폐지하고, 새롭게 보통경찰제를 시행했다. 이 보통경찰제의 시행에 따라 각 지방의 도지사가 경찰권을 대행했으나 1945년 광복과 함께 경찰은 중앙조직으로 자리를 잡고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그리고 마침내 76년 만인 올해 7월 1일부터 자치경찰제가 본격 시행된다.

양 지사는 “기존 경찰 조직은 유지하면서 시도지사 소속으로 합의제 행정기구인 자치경찰위원회를 두고 산하 사무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자치경찰제의 골자”라면서 “이제 경찰사무 중 국가사무와 수사사무를 제외한 생활안전, 교통, 경비, 가정·학교·성폭력 등에 대한 사안을 우리 지방정부에서 자치경찰제가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제 경찰이 주민의 품으로 더욱 가까이 돌아왔다. 누가 뭐래도 경찰의 본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라면서 “지역의 현장에 더욱 가까이 다가온 자치경찰제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그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도에서는 연초부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자치경찰준비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3일 전국에서 최초로 원포인트 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자치경찰관련 조례를 확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우리 도가 전국 최초, 전국 제일의 자치경찰제를 준비하는 만큼, 1국 2과 6팀 35명으로 된 ‘자치경찰사무국 조직’ 구성과 ‘충청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운영 등 경찰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각적인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진제공=충남도>

ⓒ 온양신문

한편 양 지사는 이날 제36대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로 이필영 부지사가 취임했다고 밝히고, “기획조정실장 근무 후 1년 만에 다시 도정에 복귀하게 돼 대단히 반갑다. 도지사직이 빛이라면 행정부지사직은 그림자이다. 항상 드러나지 않게 뒤에서 모든 걸 꼼꼼하게 살펴야 하며, 도정 전반을 흔들림 없이, 또 빈틈없이 아울러야만 한다. 특히, 지금은 우리 도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코로나19 대응과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마련, 또 민선 7기 후반기의 안정적인 마무리에도 힘써야 한다. 정통부, 행안부, 법무부 등 중앙부처에서의 경륜, 그리고 오랜 도정에 따른 풍부한 관록이 있는 만큼, 저는 이필영 부지사께서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소임을 누구보다 탁월하게 맡아주실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충남도>

ⓒ 온양신문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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