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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협동조합 2050 ‘함께’ 창립

지역 1호 시민참여 에너지협동조합

2021년 09월 17일(금) 11:36 [온양신문]

 

Net-Zero 및 분산형 에너지문화를 실천

↑↑ <사진제공=에너지협동조합 2050 함께>

ⓒ 온양신문

지난 9월 16일 오전 11시, 광덕산환경교육센터에서 우리 지역의 명실상부한 1호 시민참여 에너지협동조합 2050 함께(이하 ‘협동조합’)’가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본 협동조합은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이사장에 서상옥(전,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선출하고,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동조합의 사업비전과 목표 그리고 과제들을 확정했다.

2050년, 생태전환 넷제로 사회로의 새로운 10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비전속에 ▲시민과 함께 2050 에너지전환 사회 실현 ▲자연과 함께 햇빛, 바람, 바이오매스 등 자원을 조화롭게 적용하는 자원순환 가치를 지향 ▲에너지전환 공유와 나눔의 사회경제 문화 확산하는 3대 과제도 발표했다.

무엇보다 2050년까지 시민참여를 통한 1MW 태양광시민발전소 건립, 500명 조합원 확대를 통한 시민중심의 협동조합 설립 기반 구축, 시민과 함께하는 Net-Zero 에너지자립도시를 조성 지원하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적인 과제도 밝혔다.

참고로 1MW 태양광시민발전소는 약 3천평(축구장 1.5개 정도 넓이)에 면적에 전기 생산량은 461가구가 생활 가능한 월 10만 5천kWh를 생산한다. 이는 소나무 21만 3천957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연간 이산화탄소 502.8톤 감축, 출처 naver)가 기대된다.

향후 연내에 정식 협동조합 설립허가에 필요한 절차와 인가 과정을 통해 법적자격을 취득할 예정이으로 많은 시민참여가 요청된다.

↑↑ <사진제공=에너지협동조합 2050 함께>

ⓒ 온양신문

다음은 창립선언문 전문.

기후재앙이 어느덧 일상적 현실이 된 지금, 다시한번 지구라는 우리의 어머니를 불러본다.

산업자본주의가 꽃피운 풍요로운 지구생활은 더 이상 화석연료와 천연자원의 무분별한 소비를 허락하지 않는다. 그 소비 정도가 너무 심대해 인류가 살아갈 수 없는 생존 위기의 시대에 접어들고야 말았다.

이제는 달라진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에 길들여진 우리의 생활세계는 기후재앙을 가속화할 뿐이다. 우리는 천연자원이 자라나는 속도보다 적게 소비할 줄 알아야 하며, 재생에너지를 생산하여 자연에서 빼앗은 양분을 다시 되돌려 주어야 한다. 이것이 에너지전환이며 탄소중립이다.

이제 ‘에너지협동조합 2050 함께’는 지구생태계에 빚을 갚고자 길을 나선다.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와 시민들과 함께 자연의 위대함과 재생에너지의 다양한 가능성을 노래하고자 한다.

참여하는 시민들의 슬기로운 지혜를 모아 소비량과 폐기량을 줄이는 활동, 자연경관과 마을문화에 어울리는 에너지 생산 활동, 건물의 에너지이용 효율화 활동 등을 실천할 것이다.
도시와 농촌의 곳곳에 주민들의 참여로 세운 분산형 발전소를 통해 도농간의 이익공유 및 공동체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나아가 에너지전환 및 탄소중립에 대한 정책대안을 강구하여 지자체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호혜와 협동의 가치 및 에너지 민주주의를 견지하며 에너지협동조합의 길에 함께하고자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대량생산-대량소비-대량폐기로 파괴된 지구생태계를 치유하고, 에너지전환 및 탄소중립의 사회를 실현하고자 지역의 공동체 및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한다.

하나.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확산을 위해 태양광, 태양열, 풍력,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하나. 시민, 공동체, 기업, 지자체 등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에 동의하는 모든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실현가능한 정책 마련 및 탄소중립 시민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연대한다.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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