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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충남아산FC 임원진 사임 처리 촉구

충남 50여개 시민사회노동여성단체 입장문 발표

2021년 08월 02일(월) 15:17 [온양신문]

 

ⓒ 온양신문



오세현(아산시장) 충남아산 FC 구단주가 여성폭력 선수 영입과 음주운전에 이어 대표이사의 고액세금체납, 구단 간부의 부적절한 성희롱 발언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임원진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부터 충남아산FC 공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아산시청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해온 충남의 50여개 시민사회노동여성단체로 구성된 ‘충남아산FC 료헤이 퇴출을 위한 공동행동’이 지난 30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오세현 충남아산FC 구단주의 충남아산FC에 대한 결단이 시민구단의 공익성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는 입장문을 통해 “오랜 시간 충남도민과 아산시민을 부끄럽게 한 충남아산FC 대표이사는 반성하고 하루 빨리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지난 27일 오세현 아산시장은 충남아산FC 구단주로서 "지난해말 법인의 내부 기강해이와 조직 불화, 민원 야기로 기관경고 처분을, 올해초 여성폭력 전력이 있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공익을 도모하고자 설립한 축구단이 성인지 및 인권 감수성 등 시대적인 요구를 담아내지 못해 시민과 도민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다. 이는 공익적인 기관으로서 갖추어야할 최소한의 도덕적 기준과 경영윤리를 저버렸다”는 결단을 내리는 발표를 했다.

또한 축구단의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남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만큼 사무국(법인) 운영을 책임지는 대표이사, 단장, 사무국장은 임원으로서 '공과'를 떠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책임지는 모습'으로 사임을 결단하고 물러나 축구가 시민의 고통이 아닌 시민의 즐거움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반면 충남아산FC 측은 대표이사에 대한 인신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세금 체납은 개인적인 문제로 구단 운영에 어떠한 해도 끼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또한 최근 구단 사무국장 관련 성희롱 발언도 아산시 장애인체육회, 충남 도의회에서 내용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된바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동행동 측은 하루 빨리 충남아산FC 이사회를 열어 임원진에 대한 사임을 처리할 것을 촉구하면서 △공정한 감사를 통해 충남아산FC에 대한 의혹 해소 △새로운 이사회 구성과 임원진 구성에 충남도민과 아산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제도 마련 △정관 및 운영 규칙 등 도민과 시민에게 공개해 열린 축구단 운영 △성적 하위 10% 미만일 때 충남도 지원을 중지 규정 폐기 등을 제안했다.

또 이제라도 오세현 아산시장이 충남아산FC에 대해 구단주로서 책임지는 모습에 지지를 보내면서 5개월 동안 진행한 아산시청 앞 선전전을 중단하고 앞으로 충남아산FC 시민구단의 공익성을 회복하기 위한 아산시와 충남아산FC의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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