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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1년 연기 결정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실적으로 큰 부담”

2020년 05월 28일(목) 15:51 [온양신문]

 

↑↑ <사진제공=충남도>

ⓒ 온양신문

충남도와 계룡시가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연내 개최는 부담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김진호 민간위원장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1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연기는 지난 5월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잇따라 개최한 관계기관 합동회의와 조직위 이사회를 통해 뜻을 모았다.

도와 계룡시, 도의회와 계룡시의회, 국방부지원단, 육군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합동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가 예측 곤란한 데다 △해외 군악대와 6.25 참전용사 등이 참가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하고 △외국인 관람객 유치도 어렵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조직위 이사회는 이 같은 회의 결과를 토대로 △엑스포 개최 1년 연기 △행사 기간은 관계기관과 협의 후 결정 등을 의결했다.

양 지사는 “아직 국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미국·유럽·중남미 등 해외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부담이 크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기간이 1년 연장된 만큼, 충남을 대표하고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최고의 국제행사로, 계룡과 충남의 이미지를 높이고 발전을 이끄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도 곧바로 추진한다. 우선 행사 대행업체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예매권은 모두 환불 조치키로 했다.

그동안 모은 후원금에 대해서는 기탁 기관 및 단체와 협의를 통해 정기예금으로 예치한 뒤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조직위 인력은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와 별도 정원 승인을 협의하고, 이로 인한 경비 증가분 등 추가 소요 예산은 도의회 및 계룡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키로 했다.

양 지사는 “내년 전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차별화된 엑스포를 만들겠다. 계룡시와 충남도가 세계인에게 평화와 화합,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하겠다”라며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7일 동안 계룡시 일원에서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었다.

조직위는 지난 2016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대한 국제행사 승인을 받고,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협조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행사 대행사를 선정해 프로그램 유치와 전시관 설치, 전시 내용 확정 등 세부 실행계획도 완성 중이었으며, 신도안∼세동 도로 개설, 행사장 주변 도로 확장, 주차장 확보 등 기반시설 사업 추진도 원활하게 추진해 왔다.

한편 이번에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하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한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5월 26일 현재 누적확진자는 총 543만 6천921명(전일 대비 8만 9천759명 증가)에 달하고, 누적사망자는 총 34만 6천475명(전일 대비 2천319명 증가)에 달한다. 하루 9만명 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국가 동향을 보면 북미·중남미,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중동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WHO는 아메리카 지역이 코로나19의 새 진앙이라며 앞으로 몇 주가 매우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중남미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유럽과 미국을 뛰어넘으며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37.4만, 2위) > 페루(12.3만, 12위) > 칠레(7.3만, 16위) > 멕시코(6.8만, 17위) 順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66만명이며,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 세계 총 사망자(34만명)의 1/3에 가까운 수치로, 현재도 18개 주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은 현재 확진자 수가 37만여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고, 사망자는 2만 3천여명으로 여섯 번째로 많다. 오는 8월까지 사망자가 8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영국은 코로나19 사망자가 3만 7천명을 넘어섰다. 다만 5월 20일 이후 300명 대에서 최근 3일간 100명대로 낮아졌다.

↑↑ <사진제공=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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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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