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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징계 요구 불구, 홍성표 의원 ‘공개 사과’로 일단락

“선출직 공직자로서 모범이 못돼 죄송하다”

2020년 02월 20일(목) 17:54 [온양신문]

 

↑↑ 제2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홍성표 의원 징계안을 상정했다.

ⓒ 온양신문


6개월여 기간 동안 소모전을 펼쳐오던 홍성표 의원 징계안이 ‘공개 사과’로 최종의결, 일단락 됐다.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는 2월 20일 개회한 제2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난 제213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 활동기간 중 행정사무감사 피감기관의 해명자료를 홍성표 의원 본인의 메일을 통해 언론사에 제공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던 홍 의원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의결했다.

아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해 8월 26일 1차 회의 이후 6개월여 기간 동안 ‘제명’과 ‘공개사과’로 팽팽히 맞서며 공방을 펼쳐오다 지난 2월 11일 제8차 회의 끝에 홍 의원의 징계안을 ‘공개 사과’로 의결하고 이날 본회의에 회부했다.

↑↑ 의사진행 발언하는 맹의석 의원

ⓒ 온양신문


홍성표 의원 징계안이 상정되자 맹의석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피감단체의 입장에서 입장문을 배포한 홍성표 징계대상자는 지방자치법을 역행하고 의원 스스로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으로 헌법에 보장됭 지방의회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행위로서 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지대한 행위이며,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의원이 피감업체를 대변하였다는 사실은 직무와 관련하여 청렴과 공정을 의심받는 행동임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맹 의원은 “징계위원을 맡으신 위원님들께 묻고 싶다.”며 “아산시의회 의원의 활동은 34만 아산시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이 시간만 지나면 잊혀지리라 생각하냐? 왜! 작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느냐?”고 질타했다.

또한 “홍 의원의 겸직금지 위반은 ‘위계에 의한 직권남용’으로 판단된다.”며 “형법에는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해 의무 없는 일을 하거나 권리행사를 방해할 때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 부분까지 고려해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김영애 의장은 집행부와 취재진들을 퇴장시켜고 비공개로 약 20여 분간 회의를 진행된 후 속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홍 의원에 대한 징게의 건은 ‘공개사과’로 의결 됐고, 맹 의원의 징계요구안은 부결됐다.

↑↑ 제218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개 사과하는 홍성표 의원

ⓒ 온양신문


한편 이날 홍 의원은 “지난 제213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 활동기간중 행정사무감사 피감기관의 해명자료를 제 메일을 통해 언론사에 전달한 사실이 있다.”며 “그로 인하여 성실하게 행정사무에 임하는 선배 동료의원들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와 34만 아산시민에게 심려를 끼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련의 과정은 의원의 지위를 남용하여 어떠한 이득과 직위를 취득하려는 행동은 아니었다. 선출직 공직자로서 모범이 되는 행동이나 직무를 수행해야 함을 준수하지 못함을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본 의원의 행동으로 선배 동료 의원들 사이에 불편함과 분쟁의 원인이 된 부분과 34만 시민여러분께 귀감이 되지 못한 사항을 초래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향후에는 의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을 지켜나가며 의원의 품위와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34만 아산시민과 선배 동료의원에게 ‘공개 사과’ 했다.

↑↑ 의회 본회의장을 찾은 시민들이 현수막을 펼쳐 보이고 있다.

ⓒ 온양신문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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