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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국산잠수함 ‘이천함’을 아시나요?”

대몽항쟁기 아산에서 승리한 이천장군…기념탑, 지역콘텐츠 기획해야

2020년 11월 25일(수) 17:27 [온양신문]

 

↑↑ ▲아산시의회 이의상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대몽항쟁시 아산에서 승전보 울린 이천장군의 기념탑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산시의회 사무국>

ⓒ 온양신문

아산시의회 이의상 의원은 11월 25일 제226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아산에서 대몽항쟁 시 두 차례나 빛나는 승리를 거둔 고려 수군 ‘이천 장군’의 기념탑을 건립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역사적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콘텐츠로 홍보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날, 이의상 의원은 “우리나라 최초 국산잠수함 ‘이천함’을 아시나요?”라고 묻고 “이천함은 우리 기술진이 1992년 제작한 1천200t급 최대속력 22kts 길이 56m에 어뢰, 기뢰, 잠대함 유도탄을 장착한 우리나라 첫 번째 최신식 디젤 잠수함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천함은 고려말 대몽 항쟁기 온양을 점령하고 있던 몽골군을 격퇴하기 위해 전선 20여척과 수군 200여명을 이끌고 아산만을 통해 상륙작전을 감행하여 몽골군을 격퇴했던 이천 장군의 업적을 기리며 명명 되어진 잠수함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산은 예로부터 아산만의 독특한 지형으로 관문역할을 하는 교통요충지로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13세기 세계정복에 나선 몽골의 고려침공으로 고려조정은 큰 위기에 빠졌고 수십년간 반복된 몽골침입에 우리아산도 큰 재앙 속에서 두 차례 큰 공격을 받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첫 번째 아산 침략은 1236년 9월 몽골군이 온양의 옛 이름 온수현의 치소성 공격으로, 당시 지역민들이 공성전을 펼치며 합심하여 몽골군 참패로 퇴격했으며, 두 번째는 20년 후인 1256년 6월, 아산만의 피난처인 선장도를 봉쇄하려는 온수를 점령하고 주둔하고 있던 몽골군을 격퇴하기 위해 해상으로 상륙해 승첩을 거둔 이천 장군의 온수전투가 있었다.

현 온주동에 있는 읍내성이나 성안말 산성 그리고 배방산성은 그 통로를 지키는 군사적 요충지로써 1256년 몽골군은 온수현의 치소성을 점령하고 온수민을 잡아 억류하고 있었을 때 이천 장군과 수군 200명의 전격적인 기습작전을 통해 몽골군을 격파하는 군사적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렇듯 두 차례 몽골침략은 성공적으로 방어한 아산의 대몽항쟁이 됐고 이에 모두 고려가 승리하게 되는 전투가 됐으며, 외세침략으로 국난에 처해 있는 국가를 민·관 불문하고 성공적으로 수호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사적 교훈을 남겼다고 볼 수 있다.

이 의원은 “대몽항쟁의 교훈을 타 지역에서는 기념물이나 기념탑들이 다양하게 세워 지난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나, 두 차례나 빛나는 승리를 거둔 아산은 이 역사적 사실을 기념할 만한 아무런 기록이 없다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역사학자나 문화 연구사, 관내 대학 교수와 주민이 주체가 돼 승전탑 건립을 위해 2011년 결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하여 “아산시와 여러차례 접촉을 하면서 승전탑 건립을 추진하려 노력했지만 예산확보나 건립지등에 관한 요청과 검토만 반복되다 기념탑건립 관련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위해 아산시와 충청남도역사연구원이 2015년 3월부터 6개월에 걸쳐 용역한 결과 승전탑 건립이 타당하다는 최종 보고서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2016년 지역 언론사를 통해 학술세미나를 5월 개최했음에도 사업비와 건립지에 대한 진행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오늘에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지금이라도 대몽항쟁에서 두차례나 빛나는 승리를 거둔 아산에 역사적인 사실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탑 건립을 위한 적절한 장소제공과 승전탑 건립을 제안하며, 고려 수군 이천 장군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연결해 아산시 지역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역사적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가 되길 바란다”고 적극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800년 전의 역사가 오늘날 어떤 의미가 있는지 혹자는 미흡한 생각을 할 수 있겠으나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전한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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