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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 ‘떼 연수’라니

아산지역 사회단체장들, 제주도 연수 강행…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2020년 11월 19일(목) 17:45 [온양신문]

 

코로나19와 관련 지난 11월 5일 오후 6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발효된 아산지역의 이·통장 등 사회단체장들이 제주도 연수를 강행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른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지역 생활권 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천안 402명을 비롯해 아산 106명(11월 19일 현재)으로 특히 19일 6명의 집단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

선문대 친구모임의 경우 보령시 대천동 모임 후 13일부터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최초 감염경로는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다.

이렇듯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에 너나 없이 초긴장 상태에 빠져 있는 '비상시국'임에도 아산지역 이·통장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제주도 연수를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우선 지난 11월 18일 새마을협의회 회장단 30여명은 임기를 마친 졸업여행으로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여기에 19일 오전 온양6동 통장협의회 20여명도 제주도 연수를 떠났고, 오는 20일에는 온양3동 통장협의회 25여명과 24일 염치읍 이장단도 제주도 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는 '제주도 연수 자제'를 몇 차례 권고했지만, 행정상 강력 제재할 수는 없는 입장으로, 당초 동행하려 했던 공무원들은 일체 연수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에 대해 시에 잇달아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시에서는 사회단체장들의 연수 강행 의지에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 채 난처해 하고 있다.

한 민원인은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 확산 뿐 아니라 아산·천안의 경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어 걱정과 불안 속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그런데 아산지역 이·통장들은 제주도 연수를 강행하고 있다. 그들이 감염되는 건 둘째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된다면 생각조차 끔찍한데, 어떻게 (연수를)강행할수 있느냐,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니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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