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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기록원’ 건립 시급하다”

조미경 의원, 공공기록물 체계적 구축으로 기록유산 보존 촉구

2020년 10월 21일(수) 14:02 [온양신문]

 

↑↑ ▲조미경 의원이 아산기록원 건립의 필요성에 대하여 5분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산시의회 사무국>

ⓒ 온양신문

아산지역의 기록을 보존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아산기록원 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조미경 의원은 10월 21일 오전 열린 아산시의회 제2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기록과 민간의 기록까지 포괄해 지역 전체의 기록물을 관리·조정할 수 있는 아산기록원 건립을 촉구했다.

이날 조미경 의원은 현재 아산시의 기록물들은 어떻게 관리되어 보존되고 있는지,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고 영구 보존할 필요성이 있는 기록물을 제대로 관리 보존되고 있는지, 접근성은 용이한지에 대해 묻고 ““아산은 온천의 역사만 해도 1천4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역사적 소중한 도시이지만 역사기록은 왕과 가족위주의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일부일 뿐, 백성들의 생생한 삶과 관련된 기록들은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덧붙여 “오히려 구한말부터 1950년 이전까지의 기록은 학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이후 50여 년 간의 지방의 기록은 그 행방이 묘연하며, 아산시 행정기관에서 자체 보존하는 기록물은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를 근거로 법령에 의무화된 기록물관리 기관이 특별시·광역시·도에 설치돼야 하나 충남도에는 현재 설치돼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조 의원은 “충남도 15개 시·군 영구보존대상 기록물을 각 시·군 기록관에 자체 보유하게 됨에 따라, 아산시의 경우 영구보존 대상 중요기록물의 보존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아산시의 경우 2013년 온나라 전자문서시스템 도입전 비전자 문서들의 체계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의 자료들을 총 14억 5천800여만 원을 투입해 30년이상 비전자 중요기록물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2011년 이후 공공영역 비전자 문서들의 자료구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현재 아산시는 청사 지하의 협소한 서고에 기록물 관리사 1명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 의원은 “부족한 인력과 예산편성의 문제점에 대해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목적과 기능이 분명한 기관과 조직을 만들고 전문가를 배치해 단순히 기록물을 보존, 관리하는 기록관이 아닌 아산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공유·체험·소통하는 문화공간기능의 기록원 건립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타 지역인 영광군·신안군·가평군·화순군 기록관 등 많은 기록관들을 보며 아산시 기록원 건립을 통해 가치 있는 아산의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면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아산의 미래가치 창출과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 또한 고양될 것”라고 촉구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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