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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전년대비 4.7% 올라

전통시장 178,900원…대형할인매장보다 28.4% 저렴

2020년 09월 22일(화) 11:26 [온양신문]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지회(아산) 아산소비자상담센터(사무국장 박수경)은 2020년 추석 성수품 가격 비교조사 결과 지난해 대비 4.7% 올랐고, 전반적으로 전통시장이 대형할인매장보다 28.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월 22일 밝혔다.

박수경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위축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져 폐업을 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 추석 등 명절이 되면 제수용품의 수요증가로 인한 가격상승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 올 여름 많은 비로 인해 농수산물들의 가격이 상승되어 판매자나 소비자 모두가 어려운 시점”이라며 “이에 본회에서는 풍요로운 우리 한가위 추석을 맞이해 대형할인매장,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유통업체들의 추석명절성수품 가격을 조사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하고, 알뜰 구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본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7일과 18일 아산 지역 14곳(대형할인매장 2곳, SSM슈퍼 4곳, 일반슈퍼 7곳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6개 품목 가격을 조사했다.

품목은 ▲곡류(쌀, 깐녹두) ▲과일류(배, 사과, 단감, 밤, 대추, 곶감) ▲야채류(토란, 시금치, 파, 숙주, 도라지, 고사리) ▲수산물(조기, 동태포, 북어포▲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계란▲기타 공산품(송편, 밀가루, 두부, 청주, 약과, 산자)으로, 조사방법은 △공산품은 동일제품, 동일용량을 정해서 비교 △과일류는 상품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상품(上)을 기준으로 △야채류는 국산과 수입산으로 구분해서 △축산물은 1등급 상품 100g을 기준으로 △수산물은 크기와 용량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업태별 평균 가격을 비교해 보면 평균가격이 높은 품목수(최고가)가 대형 할인매장이 13개 품목, SSM슈퍼마켓의 경우 7개 품목, 일반슈퍼마켓이 5개 품목, 재래시장이 3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조사된 품목 중 15개 품목이 다른 업태유형보다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인 기준의 기본 차례상비용을 보면 평균 22만 5천97원으로 조사됐고, 업태별로 볼 때 대형할인마트의 경우에는 24만 9천86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일반 슈퍼마켓은 23만 130원, SSM은 22만 1천170원으로 순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17만 8천90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조사됐으며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차례상비용이 대형할인마트보다 28.4%(7만 960원) 저렴하게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전년도 차례상비용 전체 평균을 보면 21만 5천68원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비용 22만 5천097원과 비교하여 볼 때 4.7% 인상된 것을 알 수 있다.

전년도 품목별 평균가격 비교를 해보면 16개 품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 10개 품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햅쌀의 경우 전년도와 비교해 23.3%가 올랐고, 햇사과, 햇배, 햇대추 등의 가격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 긴 장마에 따른 많은 비로 인해 채소의 가격이 많이 올랐음을 알 수 있다.

박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는 침체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도 많은데다 긴 여름 장마로 인해 햇과일과 채소 등의 가격이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가격이 비싼 제품은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품목으로 선정하고, 구입량을 최소화해 소비자들 스스로 공급과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지혜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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