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7-10 오후 07:47:05  

전체기사

농업/수산/축산

사건사고

경제일반/기업/산업

사회단체

종합

커뮤니티

공지사항

시민게시판

온양역사 100년

뉴스 > 사회경제 > 종합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6.2m 참나무 고공농성에 이어 단식 돌입

일봉산지키기시민공동대책위 서상옥 공동집행위원장

2019년 11월 21일(목) 15:36 [온양신문]

 

↑↑ ▲천안 일봉산 고공농성 현장 <사진출처=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 온양신문

일봉산지키기시민공동대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서상옥)는 지난 11월 14일 일봉산 내 50년생 참나무 두 그루와 아까시나무 한 그루 사이 지상 6.2m 높이에 나무 농성장을 설치하고 고공농성에 들어간 데 이어 21일부터는 서상옥 위원장이 단식에 들어가는 초강수를 두고 일봉산 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천안시는 이곳에 32층 규모로 2개 단지 2천400여가구의 아파트단지를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시행 예정인 도시공원 일몰제에 인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도시공원 일몰제는 지난 1999년 정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서유재산관 침해에 대한 헌법 불합치 판결로 도시계획시설(공원) 결정후 20년이 지나면 효력이 상실되는 제도다.

일봉산은 시민에게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여가와 휴식의 장소이며, 현재 세대를 넘어 미래세대까지 포괄하는 무한한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지닌 공공재로 평가된다.

그러나 천안시는 주민공청회 개최와 대화요구를 외면하고 민간개발 특례사업을 체결하며 일봉산에 대규모 아파트를 신축 가능하게 하는 등 난개발 논란 속에 빠뜨린 상태다.

이에 지역환경운동단체 등은 천안시의 방침에 적극적인 저지운동의 일환으로 참나무숲 고공농성에 이날 단식에 돌입한 것이다.

서상옥 위원장은 이날부터 단식에 들어가며 성명서를 발표, 시민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서 위원장은 이 상명서에서 “참담한 아침을 맞는다. 하루하루 목조여 오는 개발 세력의 포크레인이 눈 앞에 어른거린다. 어제 천안시의회의 주민 의사 확인을 위한 ‘주민투표 청구 안건’ 부결 소식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우리는, 그리고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고 묻고 “밤을 새며 이야기 나누고 싶다. 시민을 대신해 시정을 감시하고 대변할 이유로 의회를 구성한 25분 한 분 한 분 만나고 싶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난개발 된다, 천안시는 공원을 매입할 돈이 없다’ 이렇게 우려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말라.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또한 이 물음에 답을 찾았고, 또 그렇게 해결해 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도시 공원의 일부를 지키고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한 평의 공원도 더 이상 우리 세대의 이익을 위해 난도질해서는 안 된다는 철학”이라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그래서 이 땅의 주인이고 주권자인 시민에게 어찌하면 좋을지 물어보자 제안 드렸다. ‘이미 행정 절차가 진행되어 어렵다고?’ 아니다. ‘주민투표’는 행정 절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더 큰 공익과 주민의 피해를 끝까지 막을 목적으로 법이 정한 최소한의 민주주의 장치”라며 “그래서 천안시의회에 마지막으로 주민 의견을 묻는 절차를 천안시에 제안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사업을 당장 중단시키는 조치도, 절차도 아니다. 의회는 주민의 민주주의 광장을 확대하고 권장해야 하는 기관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부결이라니…. 2019년 11월 20일은 그나마 자라고 있던 우리 지역 민주주주의의 텃밭을 무참히 밝고 짓뭉갠 날이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 토로했다.

서 위원장은 “저는 오늘 아침부터 단식에 들어간다. 밤새 생각했다. 절망하고 더 아우성치기 위해 하는 단식은 아니다. 끝에 이르러 다시 돌아오기 위한 단식이다. 부족한 저와 우리의 노력을 채우고 나누기 위한 단식이다. 더 내려놓고 침잠하며 자연 앞에 겸손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제발 이 숲만은 시민의 공원으로 지켜달라, 공원 보전, 시민의 뜻에 맡겨달라”고 외쳤다.

서상옥 공동위원장은 끝으로 “이 아침에도 많은 이들이 일봉산, 노태산, 월봉산, 봉서산, 청수산, 태조산, 남산에 올라 무언가를 기원하며 말 없이 걷고 있을 것이다. 제발 이 곳만은 그냥 내버려 달라”며 당부하고 “지나며 응원해주신 모든 시민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라”고 말했다.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온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온양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온양신문

 

 

아산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특성화고교 간담회 [온양신문사] 기자

아산소방서, 인사발령 임용장 수여식 [온양신문사] 기자

선문대, 온라인 금연 프로그램 개발 [온양신문사] 기자

사회적농업 인지도 향상 현장견학 [온양신문사] 기자

A.I 스마트팩토리 산학협력 MOU  [온양신문사] 기자

아산선관위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 [온양신문사] 기자

둔포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7대1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전체 : 0

이름

조회

작성일

전체의견보기(0)

 

이름 :  

제목 :  

내용 :  

 

 

비밀번호 :  

스팸방지 :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지역 정가의 巨木 황명수 전 의원 ..

도의회 안장헌·김영권·조철기 상..

“봉사의 향기가 피어날 수 있도록 ..

아산시, 권곡문화공원 조성 한창

충남아산FC 8전 9기 성공

둔포축구회 7년만에 짜릿한 우승

둔포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7대1

올해 개관 목표로 어린이청소년도서..

제11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

여름철 신정호 야외 물놀이장 휴장

 최근기사

 

아산시 7월 15일자 6급이하 인사..  

이명수 의원, 신창IC 건설 촉구 ..  

아산중 하키부, 협회장기 전국남..  

설화고 학생동아리 연합, 코로나1..  

아산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특성..  

코로나 뚫고 中과 사상 첫 온라인..  

선장면 행복키움추진단, 3분기 정..  

신창I.C 건설추진위원회, ‘신창I..  

세대화합프로그램 No.2 ‘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간담회  

아산시, 사슴 전략사업 육성계획 ..  

박동성의 [행복한 아산만들기]  

도내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  

충남연구원, 충남 정책특별보좌관..  

‘공공기관 인권경영과 반부패’ ..  

박상정 교수, 과학기술 우수논문..  

국회의장 만나 충남 3개 현안 지..  

다온누리 樂 봉사단, 후원금 전달  

인스타그램으로 농가 경쟁력‘UP..  

아산시, K-방역 클러스터의 중심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온양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김병섭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섭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