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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이 지역사회 전파의 진원"

천안 줌바댄스 집단발병 조사결과 중간 발표

2020년 03월 26일(목) 17:14 [온양신문]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접촉자관리단 역학조사팀은 3월 26일 운동시설을 통한 코로나19 집단발병 조사결과 중간 발표를 통해 좁은 공간 내에서 격한 신체 운동이 침방울(비말) 전파를 극대화함으로 다수의 감염자를 양산할 수 있음과 다중이용시설이 지역사회 전파의 진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충청남도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이정구)는 천안지역 운동시설(줌바댄스)에서 발생 후 전국 5개 시·도로 확산돼 116명 확진자가 발생했던 코로나19 집단발병 중간 역학조사를 완료하고, 이에 대한 역학적 중간 분석결과를 주간 ‘건강과 질병’ 제13권 제13호(3월 26일 발간)에 발표(게재)했다.

이번 운동시설 집단감염은 지난 2월 24일부터 천안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을 바탕으로, 이 중 증상발생 시점이 유사한 3명의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운동시설을 유일한 공동노출 장소로 확인하면서 집단감염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환자들의 인구학적 특성으로 평균 연령은 39.1세, 여성이 75%(87명)로 거주지는 충남이 103명(88.8%;천안 95명, 아산 8명), 세종(6.9%, 8명), 대구(1.7%, 2명), 경기(1.7%, 2명), 서울(0.9%, 1명)의 순으로 환자가 발생했고, 환자 구성은 강사가 8명(6.9%), 수강생 57명(49.1%), 강사 및 수강생의 가족 및 지인 등 51명(44.1%)이었다.

초기 조사서를 바탕으로 한 충청남도 권역 101명의 확진 당시 증상에서 발열 또는 발열감이 20.8%(21명), 기침 20.8%(21명), 인후통 17.8%(18명), 근육통 13.9%(14명) 순으로 많았고 무증상도 24.8%(25명)로 나타났다(중복 응답).

ⓒ 온양신문

전파경로 분석 결과, 환자들의 증상발생일은 2월 18일에서 3월 12일로 강사(2월 18~24일)에서 수강생(2월 20일~3월 9일), 수강생에서 기타 가족 및 지인 (2월 22일~3월 12일)으로 전파했으며, 2월 15일 ‘전국댄스강사공동연수(워크숍)’이 공동폭로요인(참석 강사 전원에 대한 검사에서 27명 중 8명(충남 5, 서울 1, 세종 1, 대구 1) 확진)임을 확인했으나, 관련 선행 감염원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재 추가 조사 중(대구에서 온 강사는 있었으나 증상이 워크숍 이후 발생해 선행 감염원으로서의 개연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됨 )이다.

추가전파는 확진된 강사 8명 중 5명에서 4차 전파까지 나타났고, 그 외 강사 3명으로 인한 2차?전파는 없었다.

본 조사결과는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에 기반 한 것으로 추후 조사에 따라 분석결과는 변동 가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제한된 공간 내에서 줌바댄스와 같이 격한 신체운동이 일상 접촉에 비해 다수에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고 지역사회 내 가족과 지인으로까지 전파가 확산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당분간 많은 사람이 함께 모이는 운동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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